구봉완PORTFOLIO

구봉완

고객의 아쉬움에서 시작해
직접 만들고 팔았습니다.

기성품에서 아쉬웠던 점을 수제품으로 채우며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제품·브랜드·자사몰을 만들고, 해외 거래처를 개척하고, 마케팅을 집행했습니다. 직접 크리에이터로 콘텐츠를 만들고 기업에 AI를 도입하는 일까지 해왔습니다. 무엇을 선택했고, 어떻게 만들어 시장에 내놓았는지를 실제 작업물과 결과로 정리했습니다.

01 · 제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한 경험

수제품에서 자사몰과 수출까지

소봉코일즈 · 수제품에서 OEM 라인업으로

연세대학교에서 성악을 공부하다 50만 원으로 핸드메이드 코일을 만들어 팔기 시작했습니다. 제품 제작, 촬영, 로고와 라벨 디자인을 직접 했습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기반으로 Instagram @soboncoils와 Facebook 페이지를 운영하며 제품을 알렸습니다.

소봉코일즈의 이름을 알리고 제품을 직접 만들어 판매했지만, 수제품은 제가 만들 수 있는 양에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후 OEM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그 물리적 한계를 넘어 더 큰 규모로 성장시킬 수 있었습니다. 직접 만드는 데서 시작해, 브랜드를 바탕으로 더 많은 제품을 판매하는 사업으로 넓힌 경험입니다.

@soboncoils · 당시 제품·사진 보기 ↗

기성품이 채워주지 못한 만족도의 틈

기성 제품으로는 충분히 만족하지 못하는 소비자층이 있었습니다. 그 틈을 보고 실제 제품 레시피를 차별화했고, 주요 소비자층에 맞는 패키지와 라벨을 Illustrator로 만들었습니다.

사진도 직접 배웠습니다. 유튜브에서 매크로 스태킹 촬영기법을 익혀 제품의 세부를 보여주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제품 자체의 차이와 시각적 차별화를 함께 만든 것이 빠르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의 어떤 부분을 보여줄지 결정하고, 필요한 촬영기법을 배워 직접 사진을 만들었습니다. 레시피부터 패키지·라벨·사진까지 제 선택이 실제 상품의 모습으로 이어졌습니다. 당시 제품과 촬영 결과는 @soboncoils에 남아 있습니다. 이후 ODM 상품과 자체 브랜드를 만들 때도 이런 방식으로 일했습니다.

사슴내친구 · ODM 상품 개발·스토어 운영

2018–2021년에는 연매출 약 50억 원 규모의 사슴내친구 팀에 합류했습니다. 6명 규모의 팀에서 ODM 상품 개발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운영을 맡았습니다. 작은 제조·판매 경험을 더 큰 상품과 스토어 운영으로 넓힌 시기입니다.

50억 원은 당시 팀 전체의 연매출 규모입니다. 제가 단독으로 만든 매출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트리츠 / 더쥬스팩토리 · 직접 창업한 사업

2021년 7월 트리츠를 창업했습니다. 직접 조향하고 맛을 조합해 전자담배 액상을 개발했고, 제품의 라벨과 패키지, 웹사이트까지 디자인했습니다. 제품을 만드는 일과 고객에게 보여주고 판매하는 일을 나누지 않고, 브랜드와 자사몰을 함께 전개했습니다.

최고 연매출 약 4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운영했습니다. 자사몰 tjf.kr과 쿠팡 제트배송(현 로켓그로스), 오프라인·도매 채널을 운영하며 생산, 재고, 배송, 정산과 고객 대응까지 맡았습니다.

인도네시아 시장에는 직접 건너가 3개월 동안 머물렀습니다. 경쟁이 치열했고 가격 경쟁력도 낮은 상황이었습니다. 가격으로 밀어붙이기보다 브랜딩과 스토리텔링을 중심으로 도매 거래처를 개척했습니다. 현지에서 코패킹 업체도 발굴했습니다.

일본 수출도 진행했습니다. 해외 거래처와 거래 조건, 공급 일정과 후속 업무를 영어로 조율했습니다. 국내에서 제품을 만들어 파는 데서 그치지 않고, 낯선 시장에 들어가 브랜드를 알리고 거래처를 만드는 일까지 직접 해봤습니다.

tjf.kr · 직접 운영한 사업 사이트 ↗

자사몰과 함께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트리츠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했습니다. 제품의 라벨, 온라인 판매 화면, 매장 간판과 출입문이 고객에게는 한 브랜드의 모습으로 보입니다. 제품을 만드는 일과 그 제품을 보여주고 판매하는 일을 함께 다뤘습니다.

트리츠 · 오프라인 매장 정보 보기 ↗

Puffpaw · 한국 파트너·어드바이저

Web3 프로젝트 Puffpaw의 한국 파트너·어드바이저로 현지 코패킹 생산과 한국 도매업체 진출을 맡았습니다. 글로벌 팀과 국내 생산·유통 파트너 사이에서 제품 공급과 실행 일정을 조율하며 한국 시장의 생산·유통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판매 인프라 구축과 현장 마케팅 대행도 맡았고, 두바이 Vape Expo와 2024·2025년 KBW에 참석했습니다. 기존 제조·유통 경험을 새로운 프로젝트의 현지 생산과 시장 진출에 적용한 경험입니다.

너무 일찍 진입했던 제품

일회용 전자담배가 처음 나왔을 때 편의성과 확장성이 크다고 판단해 빠르게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초기 기기의 맛 표현과 성능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시장도 덜 성숙했습니다. 재고 부담이 생겼고, 돌아보면 진입이 약 1년 반 빨랐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기기 사양과 내용물 구성을 조정해 기존 재고를 처리했습니다. 제품의 가능성을 먼저 본 판단이었지만, 그 시점에 고객이 만족할 완성도와 구매 수요를 더 신중하게 봤어야 했습니다.

성악에서 수제품으로, 수제품에서 기기·액상으로, 자사몰과 쿠팡·수출로 사업을 바꿔왔습니다. 규제 환경이 달라진 뒤에는 그동안 익힌 이커머스 운영 경험을 기업의 AI 도입과 사내 AX 개발에 활용했습니다.

02 · 최근 종료한 기업 프로젝트

AI 도구를 실제 업무에 쓰게 하는 일

AI 커머스는 언젠가 직접 도전해보고 싶은 일이었습니다. 니코틴 규제로 기존 사업의 전망이 불투명해지던 때 AI를 배우기 시작했고, 먼저 제 관심사와 개인 업무에 적용했습니다. Claude Code와 Codex를 독학하며 직접 만들 수 있는 범위가 넓어졌고, 주변 대표들의 회사에 AI를 도입하는 일로 이어졌습니다.

최근 종료한 프로젝트는 중국 OEM 제품을 쿠팡 로켓그로스로 판매하는 기업의 사내 AX 개발입니다. 소싱·공장 소통·입고·판매·광고·CS로 이어지는 업무를 AI로 다뤄봤습니다. 코딩 지식은 아직 부족하고 구현은 바이브코딩으로 했습니다. 제가 아는 커머스 업무에서 필요한 도구를 찾아, 만들고 확인하고 담당자가 사용하는 데까지 맡았습니다.

먼저, 업무의 정보를 한곳에 정리했습니다.

구글드라이브에 의존하던 데이터를 PostgreSQL 데이터베이스로 정리했습니다. 소싱 공장 정보와 리드타임 등을 공통 정보 원장으로 구축해 이후 도구들이 사용할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소싱·입고·판매·CS를 담당하는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1688 소싱과 공장 소통을 지원하는 에이전트, FCL 컨테이너 구성과 로켓그로스 입고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CS 에이전트는 기존 상담 답변을 바탕으로 구성했습니다.

쿠팡 Wing 관리·업로드용 로컬 API를 만들어 상품 등록, 광고와 쿠폰 운영을 연결했습니다. 광고 에이전트는 사업 모델에 맞게 설정한 ROI 등 수익성 기준에 따라 변경안을 제안하고, 사람이 승인하도록 했습니다.

담당자들이 쓰고, 이후에도 조정할 수 있도록 교육했습니다.

담당자별 도구를 사내 AX로 통합했고 실제 업무에 사용됐습니다. 모든 담당자에게 Codex 사용법을 알려 업무에 도입한 뒤, AX를 조정하는 방법까지 교육했습니다. 제가 만든 도구를 넘기는 것뿐 아니라 담당자들이 AI로 자신의 업무를 다룰 수 있게 하는 일까지 맡았습니다.

이 경험에서 다룬 것은 판매자의 운영 업무입니다. 고객의 구매 판단을 돕는 AI 서비스와는 다른 문제이지만, 상품과 운영 정보를 정리하고 사람이 판단해야 할 지점을 남기면서 AI를 실제 커머스에 적용해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이 경험을 구매자 쪽의 문제로 넓혀보고 싶습니다.

03 · 함께 운영하는 프로젝트

마케팅을 집행하던 쪽에서, 직접 만드는 쪽으로

사업을 운영하며 체험단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직접 집행했습니다. 이후 아내와 다니고라운드를 운영하면서, 업체와 협업하고 콘텐츠를 만드는 쪽의 일도 맡았습니다. 마케터와 인플루언서 양쪽 입장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다뤄본 경험입니다.

팔로워가 800명대였을 때부터 해외 호텔과 체험 업체에 제안서를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여행자에게 필요한 현지 정보와 한국 고객에게 상품을 알리고 싶은 업체 사이에 기회가 있다고 봤습니다. 작은 계정도 고객과 업체의 접점을 구체적으로 제안하면 협업할 수 있을지 직접 시도했습니다.

파트너 발굴과 제안, 영어로 진행하는 조건 협의, 영상 촬영과 편집, 콘텐츠 발행과 후속 일정 관리까지 직접 진행합니다. 업체가 알리고 싶은 상품·서비스의 특징을 어떤 장면과 설명으로 보여줄지 정하고 실제 콘텐츠로 만들었습니다.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의 협업을 맡으며, 의뢰하는 쪽의 요구와 만드는 쪽의 작업 범위를 함께 보게 됐습니다.

제안서를 보내기 시작한 뒤 약 3개월 동안 확보한 숙박·체험·다이닝 협업은 이번 여행의 추가분까지 2천만 원에 가까운 현물 가치입니다. 현재 팔로워는 약 2,800명입니다. 제 해석은, 팔로워 규모가 작은 시기에도 어떤 고객에게 어떤 경험을 보여줄지 구체적으로 제안한 것이 협업을 만드는 데 중요했다는 것입니다. 이를 모든 업체에 통하는 공식이나 매출 효과로 단정하지는 않습니다.

미디어킷에 담긴 별도의 90일 인사이트에서는 조회수 2,190,748회, 시청자 1,106,149명, 비팔로워 조회 비중 98.0%를 기록했습니다. 계정 규모보다 넓은 사람들에게 콘텐츠가 전달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사이트 기간: 2026.06.19–09.16. 현재 팔로워·누적 협업 가치는 2026.10.15 기준입니다. 협업 가치는 숙박·체험 등 제공 가치의 정상가 상당액으로, 현금 매출이나 이익이 아닙니다. 콘텐츠 게시와 납품 진행은 협업 확보와 구분합니다.

영상에서 관심을 가진 사람이 더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웹 가이드, 인터랙티브 가이드·항공 탐색·제휴 링크 동선도 만들었습니다. GA4·GTM으로 방문·참여·버튼 클릭·외부 예약 페이지 이동을 구분해 측정하도록 했습니다. 웹 기획·디자인·구현·동작 검증을 맡았고 코드는 AI 도구로 작성했습니다. 직접 만든 웹은 danigoround.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휴 링크를 통한 현금 수익화는 현재 추진 중입니다.

커머스에 AI를 적용해온 경험을, 고객의 선택으로 넓히고 싶습니다.

액상형 전자담배를 처음 접했을 때, 기존 제품이 주지 못하던 만족에 크게 놀랐습니다. PMF라는 말을 들으면 그때가 떠오릅니다. 그 경험에서 출발해 직접 제품을 만들고 팔았고, 제품의 가능성을 봤어도 시기와 완성도를 잘못 판단하면 실패한다는 것도 겪었습니다.

제품을 만들고 팔면서 패키지·사진·자사몰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이후 체험단과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집행하고, 직접 크리에이터가 되어 상품과 서비스를 콘텐츠로 소개했습니다. AI를 쓰기 시작한 뒤에는 커머스의 소싱부터 판매·CS까지 적용해봤습니다. 역할은 달라졌지만, 필요한 것을 배우고 실제로 만들어 시장에 내놓는 방식은 이어졌습니다.

AI 커머스는 그 과정에서 계속 도전해보고 싶었던 과제입니다. 지금까지는 주로 판매자의 상품·운영·마케팅을 다뤘습니다. 레브잇에서는 이 경험을 고객이 상품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선택을 하는 문제로 넓히고 싶습니다. 제 이력이 그대로 정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다시 배우고, 실제 사용 반응으로 확인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레브잇의 글에서 특히 관심이 갔던 것은 매출만으로 제품의 가치를 판단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저는 고객 반응을 보고 제품을 바꿔왔지만, 이를 일관된 조사와 지표로 검증하는 방법은 더 배우고 싶습니다. 필요한 지식을 빠르게 배우고 실제 업무에 적용해온 만큼, 익숙한 성공 경험에 머무르지 않고 더 높은 기준을 가진 팀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뛰어난 동료들과 더 큰 문제를 풀며 빠르게 배우고 실행하고, 함께 성장하고 싶습니다.

강재윤님의 인터뷰 영상과 당시 소개된 7 Standards도 레브잇을 더 알아보게 된 계기였습니다. 스마트함을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우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제품을 만들고 팔고, 낯선 시장에서 거래처를 개척하며 상황을 읽는 감각을 훈련해왔습니다. 지금 무엇이 중요한지 판단하고 실행안을 고르는 실전 감각, 제가 생각하는 ‘sensible함’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왔습니다. 그 감각도 정답이라고 고집하지 않고, 고객 반응과 동료들의 피드백으로 계속 다듬고 싶습니다.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필요한 것을 빠르게 배우는 것이 제 강점입니다. 다음에는 더 큰 고객 규모와 기술 환경에서, 리서치와 정량 근거로 제 판단을 검증하며 제품을 만들고 싶습니다.

비즈니스 영어 능통 · 인도네시아·일본 수출 경험